▲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4.22 saba@yna.co.kr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3명의 코칭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어제 입국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벤투 감독과 3명의 코칭스태프가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던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코로나19 사태로 복귀 일정이 미뤄지다 22일 입국했다.

벤투 감독과 3명의 코칭스태프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격리 시설인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천안에서 하루를 보낸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오전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고 자택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한편, 벤투 감독과 동행하지 않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5월 중순께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