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공식캐릭터 3종 개발
실학구르미(담비)
실학구르미(담비)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실학벼리(올빼미)
실학벼리(올빼미)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실학땅이(너구리)
실학땅이(너구리)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실학박물관 공식 캐릭터 `실학 세친구(이미지)'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소재의 사회적기업 나루코와 함께 메인캐릭터 3종을 비롯, 응용캐릭터 44종을 개발하게 됐다. 캐릭터는 개발취지에 따라 실학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친근함을 담아내기 위해 호감도가 높은 동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개발했으며, 관람객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담비, 올빼미,너구리 등 3종을 선정했다.

캐릭터는 해당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변화', `지혜', `창의'를 키워드로 각각 `실학구르미(담비)'는 변화를 상징하고, `실학벼리(올빼미)'는 지혜, `실학땅이(너구리)'는 창의를 상징하고 있다. 또 `실학구르미'는 천지가 `수레바퀴'로 표현된 흰색(순수)의 의미와 실학의 서지류를 뜻하는 붓을 꼬리에 형상화했으며, `실학벼리'는 최근 보물로 지정된 `혼개통헌의(국가보물 제2032호)'를 형상화하면서 하늘을 상징, `실학땅이'는 실학의 근대문물 중 하나인 `안경'을 형상화하는 등 실학의 다양한 요소를 캐릭터에 담아냈다.

실학박물관은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안내, 교육, 문화홍보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통해 경직된 박물관 이미지에서 탈피, 재미있고 친근한 캐릭터의 이미지로 관람객이 실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동시에 긍정적 관심을 끌어내 실학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