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사는 16일 수원시 장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최선욱(56·사진) 이사를 선임했다.

최선욱 대표이사는 안양 출생으로 경기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인천일보에 기자로 입사해 언론계에 발을 디딘 이후 경기일보, 경기방송 보도부장을 거쳐 CBS 경인센터장을 역임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어렵고 힘들었던 경기신문을 맡게 돼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30여 년간 현장에서 뛴 기자 경험을 토대로 공정한 언론, 살아있는 기사로 경기·인천 도·시민과 늘 함께한다는 철학으로, 경인지역 일등신문으로 만들겠다"며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디지털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언론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은 최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인수합병(M&A)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