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고양시갑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만6516표를 얻으며 39.3%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심상정 당선자는 "덕양주민이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모두 마음에 간직하고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 당선자는 "코로나19 민생위기, 경제 위기의 파도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치에서 진보가 정치가 필요한 이유를 국민께서 확인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보가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방안에 대해 깊고 넓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답변에는 "코로나19 민생위기에 대응하는데 국회에서 초당적인 논의와 텔레그램 N번과 같은 '집단 성착취 영상거래 범죄' 해결을 위한 국회를 신속히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