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은 16일 "청와대에서 국정에 참여해 본 경험과 비전을 보고 선택해 주셨다고 본다"며 "중앙정부와 중원구를 잇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십여 년 동안 뒤처진 중원구의 지역발전을 바라는 구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국정에 참여한 경험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력, 두 가지에 집중하며 지역 발전 공약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8호선 연장, 도촌·여수역 신설은 오래된 우리 지역주민들의 바람"이라며 "성남 4개 지역에서 가장 뒤떨어진 생활환경, 재건축 문제의 해결도 시급하다. 그동안 '추진'만 되고 있던 지역발전과 인프라 수요를 '확정'시키고 '신속 추진' 되도록 일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미 4차에 걸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제2추경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지원 규모는 확대돼야 하고 더욱 신속, 정확한 지원 방법 개발도 필요하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정상적으로 총선거를 치러낸 나라는 우리뿐"이라며 "유능한 정부를 만들고 역사를 바꾸는 것은 결국 국민이다.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