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현역 의원 세 명이 맞붙는 안양동안을은 경기도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이다.

이곳에서만 내리 5선을 기록한 심재철 후보는 현 통합당 원내대표다. 그가 만약 6선에 성공하고, 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면 심 후보는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시된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출신인 이재정 후보로 맞불을 놓았다. 이재정 후보는 초선 의원이지만 당 대변인을 맡은 만큼 높은 인지도를 지녔다. 여기에 정의당 추혜선 후보는 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으며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만큼 이번 총선 결과에서 어떠한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단일화 없는 선거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 역시 당시 민주당과 정의당의 득표가 갈리며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가 당선됐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