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14일 의왕시청 앞에서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신계용 의왕·과천시 후보는 14일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는 영락교회 퇴임장로, 과천교회 집사 등 다양한 교회의 교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신 후보는 " SNS상에서 상대후보 지지자들에게 퍼지고 있는 신천지 연관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치인은 상대를 깎아내려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실력, 능력으로 평가 받는 것이다"고 밝혔다.


 유튜버 '문종합니다', 유튜버 '알리미 황희두' 등은 최근 신 후보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신 후보 측으로부터 선관위에 신고된 상태다.


 신계용 후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과천교회에 나가고 있으며, 신천지와 어떤 연관도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당선이 되면 신천지시설 폐쇄와 이단시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