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2월 제3차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선정된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300만원이다. 


세부지원 내용은 ▲점포 간판개선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안전, 보안, 위생, 소독용품 ▲홍보물 및 제품포장 ▲온·오프라인 광고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점포 환경경영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자는 필요한 부분을 복수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경상원 홈페이지(www.gmr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장호원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직접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장호원 읍내 창업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면평가 선정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상원은 추가 편성된 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속히 추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재양 경영기획본부장은 "장호원은 우한 3차 귀국자들 임시 생활 시설인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곳"이라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특별지원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