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2일 인천 연수을 정일영 후보는 "30년 이상의 국토교통부의 경험과 노하우로 GTX-B노선의 착공 및 완공시기를 예정보다 1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GTX-B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80.1㎞ 를 있는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이다. 다른 노선에 비해 사업성 부족으로 진척을 이루지 못했던 B노선이 지난 해 8월,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을 포함하여 B/C값 1.0, AHP 0.540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속도 약 100㎞/h, 최고속도 180㎞/h 등으로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수준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송도~서울역 기존 82분에서 27분, 여의도~청량리 35분에서 10분, 송도~마석까지 구간은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교통의 불편함을 느끼던 지역 주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후보는 "국토교통부의 30년 이상 근무 경험으로 누구보다 도로 교통과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으며, 예정보다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실제로 주민들이 편리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같은 지역구의 경쟁 후보들은 GTX-B노선에 대해 2022년 착공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알면 2021년에 충분히 착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제 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1980년 5월, 국토교통부 도시교통정책과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항공철도국 국장, 교통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서 활동했으며 교통 경제 전문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정 후보는 "GTX 사업 이외에도 송도지역의 주요 핵심 현안인 M버스 조기 운행,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송도 내부 교통망을 개선시킬 트램까지 모두 국토교통부 소관" 이라고 말했고, "여당의 힘과 교통 행정 전문가의 능력이 더해진다면, 지역 내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