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스폰서, 후원의 집 및 사회공헌협력단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K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고, 여전히 개막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산그리너스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후원의 집 '한신'를 시작으로 해피 디자인, 소가네 등 지역 내 10여개 업체를 돌며 방역 활동을 진행했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안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창희 안산그리너스 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돼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확산세가 누그러져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