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2020시즌을 앞두고 마스코트 '유티' 이미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천 구단은 17일 "인천유나이티드의 마스코트 '자기가 물범인 줄 아는 두루미 유티'가 2020시즌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했다. 유티는 신설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iufc_utee)을 통해 인천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티는 인천시를 상징하는 시조 '두루미'를 형상화했다. 유티의 붉은 머리털은 축구에 대한 강한 열정을, 큰 날개는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와 페어플레이의 스포츠 정신을 표현한다.

월미도 앞바다에서 물범 친구인 '버미', '애이니', '꼬미', '등대리'와 함께 지내며 자신을 물범이라고 믿는 두루미다.

축구를 잘하는 '꼬미'를 보며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다 친구들과 함께 인천유나이티드 선수가 되어 인천을 대표하게 된다는 사연을 갖고 있다.

새로운 유티 이야기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과 네이버TV 및 유튜브 영상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아울러 유티는 17일부터 25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해 K리그 팬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