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꺾고 4연승 질주 '단독 1위'
손현종 17득점 기록 '깜짝활약' 눈길
여자부 흥국생명, IBK에 3대 0 완승
▲ 10일 대전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대전 삼성화재재 블루팡스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비예나가 결승득점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한공이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점수 3대 2(27대 25 25대 18 21대 25 19대 25 15대 1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6승 2패(승점 17)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곽승석의 공백을 메우고자 나온 손현종이 맹활약을 펼쳤다.

손현종은 이날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7득점을 올렸다.

이어 안드레스 비예나가 29득점(서브에이스 4개 포함), 정지석이 17득점을 하며 손현종과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점수 3대 0(25대 14 25대 17 25대 19) 승리를 거뒀다.

팀의 기둥 이재영이 블로킹 4개와 1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린 김미연도 뒤를 받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