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마다 환경캠페인 … 쓰레기 줍고 재활용 장바구니 나눔
▲ 지난 5일 오후 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이사장과 직원들이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재활용 분리배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재활용 분리배출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이 신뢰하고 '깨끗한 인천'을 만드는 환경공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5일 오후 연수구 함박마을 일대에서 직원 40여명이 재활용 분리배출 동참 환경캠페인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중구에 이어 이날 연수구 함박마을을 찾은 공단 직원들은 동네를 돌며 길거리에 흩어져 있던 재활용 자원을 정리했다. 주민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안내 문구가 적힌 홍보물과 재활용 장바구니 등을 전달하며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공단 노동조합 위원장과 간부들도 동참해 깨끗한 인천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캠페인 시간을 오전에서 저녁으로 바꿔 보니 더욱 많은 시민을 만나 분리배출 동참 홍보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환경공기업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남부권 광역 자원회수센터의 반입 지역인 중구와 연수구를 중심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이들 지역 단독·다세대주택, 상가 밀집 지역에서 캠페인이 펼쳐진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로부터 하수·분뇨·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김 이사장은 "50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환경기초시설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며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